ㅇ 일부 중국 경제학자들이 12.3(토) 2022년 국제금융포럼(IFF) 연차총회에서 2023년 한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한바, 4%~5% 구간 혹은 5%~6% 구간을 기록할 것이라는 견해가 다수를 차지함.
※ 2022년 국제금융포럼(IFF) 연차총회는 ‘세계의 대변국: 공생과 재건’이라는 주제로 12.2~4. 온라인으로 개최됨.
ㅇ (왕타오(汪濤) UBS 차이나 수석이코노미스트) 2023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제시하는바, 코로나가 3년간 지속되면서 많은 기업이 도산하였고 이로 인해 가계 실업 및 소득 감소 문제가 발생함.
-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부동산 시장이 2023년에는 반등하겠지만 여전히 경제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함.
ㅇ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차이나 수석이코노미스트) 2023년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5% 구간으로 제시하는바, 미국과 비교시 중국은 코로나 지속기간이 길었고, 대규모 지원 자금도 제공하지 않아 많은 가정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방역조치 완화 후에도 소비가 크게 반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ㅇ (가오산원(高善文) 안신(安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2023년 중국이 4% 성장률을 반드시 달성하고 5%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保4爭5)해야 함.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야 하며, 시진핑 국가주석 3기 출범 후 구조개혁 등 추진과제가 많은만큼 지나치게 높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설정하기는 어려움.
- 코로나로 인한 상흔효과*로 코로나가 종식되더라도 사람들의 심리와 사회활동이 영향을 받을 것이며, 가계와 기업에 미친 재정적 영향이 회복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임.
* 상흔효과(scarring effect): Laura Veldkamp 콜롬비아대학 교수는 사고 후 신체에 남은 상흔처럼 경제위기 등 사건이 지나간 후에도 장기적으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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