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가 주최한 ''글로벌 혁신·과학기술 서밋''이 15일 홍콩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렸다. 서밋 기간 중 전문가, 학자, 연구자, 업계 리더 등 600여 명의 인사들은 최신 과학혁신과 관련된 견해를 공유하고 홍콩 글로벌 과학혁신 센터 건설을 가속화하기 위한 제안을 제시했다.
존 리(李家超) 홍콩 특구 행정장관은 화상 축사를 통해 이번 서밋은 글로벌 과학 혁신 인재와 기업에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홍콩 특구 정부도 ''홍콩-선전(深圳) 혁신·과학기술원''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단지는 선전과학혁신원과 선전·홍콩과학기술혁신합작구를 조성해 중국 본토 및 해외 과학기술 기업이 홍콩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며 더불어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가 세계 혁신 과학기술 센터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밋에서는 여러 학자들이 신기술과 과학을 활용한 신종 바이러스 퇴치, 양자 통신의 미래 발전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젊은 과학 연구자와 학생들이 전문가와 학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