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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中 1분기 수출입 반등, 전년比 4.8% 증가(신화망 한국어판 4.14)
등록일 2023.04.14
중국 대외무역이 여러 압력 속에서도 강한 근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중국 상품무역 수출입 총액은 9조8천900억 위안(약 1천872조1천770억원)으로 1~2월의 전년 동기 대비 0.8% 소폭 감소에서 4.8% 증가로 반등했다.

1분기 수출은 5조6천500억 위안(1천71조5천790억원)으로 동기 대비 8.4% 증가했고 수입은 4조2천400억 위안(804조1천584억원)으로 0.2% 늘었다.

배터리 등 ''신(新)3종'' 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1분기 중국의 ▷승인용 전동차 ▷리튬배터리 ▷태양광전지 제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66.9% 증가해 전체 수출 증가율을 2%포인트 끌어올렸다.

아세안은 1분기에도 중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 지위를 유지했다. 양자 수출입 총액은 1조5천600억 위안(295조8천8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확대됐고 중국 대외무역 총액의 15.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연합(EU)과의 수출입은 1조3천400억 위안(254조2천114억원), 미국 1조1천100억 위안(210조5천781억원), 일본 5천464억1천만 위안(103조6천594억원), 한국 5천284억6천만 위안(100조2천277억원)을 기록해 전체의 35.6%를 점했다.

같은 기간 ''일대일로'' 주변국에 대한 수출입은 16.8% 증가해 전체 수출입의 34.6%를 차지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입도 7.3% 늘었다.

뤼다량(呂大良) 해관총서 통계분석사(司) 사장(국장)은 외부 상황이 심각하고 복잡하지만 종합적인 판단에서 중국의 경제 펀더멘털이 장기적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대외무역의 긍정적인 흐름도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