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미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각 5.3(수)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단행(4.75%~5%->5%~5.25%)하였고, 이어 아르헨티나, 호주, 유럽 중앙은행도 금리인상 행보에 동참함. 그러나 전반적으로 인상폭이 축소되는 추세로 이에 대한 평가는 아래와 같음.
ㅇ (왕칭(王靑)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분석가) 금번 금리인상 이후 추가 인상 여부에 관계없이 중국 국내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 이유는 경제 전반 상황을 고려시 정책시행의 유연성이 크기 때문임.
- 미국은 △경제 하방 압력, △높은 물가(CPI가 목표치인 2% 지속 초과), △은행업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시행할 수 있는 통화정책이 제한적인 반면, 중국은 △1분기 경제 상승궤도 진입, △낮은 물가 상승률 유지,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등으로 활용가능한 정책이 많은 상황임.
ㅇ (청스(程實) ICBC International 수석이코노미스트) 2분기 휴가철 도래 등으로 중국 경제 지표가 예측치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무렵 미 연준은 금리인상을 잠정 중단할 것으로 보이는바, 이에 따라 더욱 많은 글로벌 자금이 중국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3·4분기가 되면 중국 경제 성장세 약화 및 유럽·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해외 수요 부진으로 중국의 수출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인바, 이에 따라 해외 자금의 중국 유입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임.
ㅇ 얼마 전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 겸 대변인은 올해 미국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약화 시행하고 있고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달러의 절상 동력이 약화되고 중·미간 금리차 역전폭도 축소되고 있는바, 외부환경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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