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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올해 성중촌(城中村) 개조 규모 1조 위안 예상 (7.24, 중국증권보)
등록일 2023.07.28
ㅇ 국무원 상무회의시 메가시티* 및 슈퍼시티**의 성중촌(城中村) 개조 작업에 대해 언급한바, 제7차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중국에서 메가시티는 7곳(△상하이, △베이징, △선전, △충칭, △광저우, △청두, △톈진)이 있고, 슈퍼시티는 14곳(△우한, △둥관, △시안, △항저우, △포산, △난징, △선양, △칭다오, △지난, △창사, △하얼빈, △정저우, △쿤밍, △다롄)이 있음.

* 메가시티: 상주인구 1,000만명 이상 도시

** 슈퍼시티: 상주인구 500만~1,000만 명 도시

ㅇ 성중촌은 빠른 도시화 과정에서 남은 역사적인 문제로 각 지역에서 이미 성중촌 개조 모델을 모색하고 있음.

- 개조 주체를 중심으로 보면, △정부주도형(항저우 등), △개발업체 주도형(주하이 등), △촌락 주도형(광저우 등) 등 세 가지 모델로 나눌 수 있음.

- 보상 방식을 중심으로 보면, △실물보상과 현금보상 결합 방식(정저우 등)과 △기존 주택 면적의 시장 예측가에 상응하는 주택 직접 제공(항저우 등) 방식으로 나누어짐.

ㅇ 궈진(國金)증권에 따르면, 전국 성중촌 개조 시장규모는 △’20년 1.24조 위안, △’21년 1.36조 위안, △’22년 6,559억 위안을 기록하였음.

- 한편, 일선도시 중 광저우는 ’23년 관련 작업에 고정자산 2,000억 위안을 투입할 예정(전년 대비 60% 증가)으로, 현 속도로 볼 때 올해 전국 성중촌 개조 시장규모가 다시 1조 위안 이상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ㅇ 리위자(李宇嘉) 광둥성계획원 산하 주택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메가시티 및 슈퍼시티의 성중촌 개조 작업을 통해 공급측 구조개혁과 고품질발전을 결합하여 추진하고, 공급측 구조개혁과 수요측 관리를 결합하여 추진함으로써, 도시발전상 불균형성과 불충분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언급함.

ㅇ 장다웨이(張大偉) 중위안(中原) 부동산 수석애널리스트는 성중촌 개조 작업은 자금 투입량이 많은 반면 수익창출 가능성은 제한적이어서 과거 주로 국유기업 위주로 진행된바, 향후 △관련 금융상품 혁신, △세금 우대혜택 확대, △계획 조정 등 방식으로 사회자본의 참여를 유치하고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언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