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3분기 중국 상하이 대외무역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활기를 이어갔다.
상하이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까지 상하이 수출입액은 3조1천700억 위안(약 583조2천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그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3.9%, 1.8% 오른 1조3천억 위안(239조2천억원), 1조8천700억 위안(344조800억원)씩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파트너 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같은 기간 상하이와 EU와의 무역액은 6천382억3천만 위안(117조4천343억원)으로 5.4% 확대됐다. 이로써 EU는 상하이 전체 대외무역의 20.2%를 차지하며 최대 무역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올 들어 3분기까지 상하이는 전기승용차∙태양전지∙리튬전지로 대표되는 ''신(新)3종'' 제품을 1천303억7천만 위안(23조9천880억원) 어치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5% 증가한 수치로, 시 전체 수출액의 10%에 해당한다. 동시에 상하이는 4천222억3천만 위안(77조6천903억원) 상당의 소비재를 수입해 9% 확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수입액의 22.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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