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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중국의 외자 유치 동향 (1.9, 경제참고보)
등록일 2024.01.19
ㅇ 최근 중국의 외자유치 규모 변동 및 외국인투자자의 중국시장 철수 등과 관련된 과장 보도에 대해, 주빙(硃冰) 상무부 외국투자관리사 사장은 1.8(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외국인투자자의 시장 진출과 철수, 외자 유치액 증감 발생은 자연스러운 시장 현상이라고 언급함.

ㅇ 또한,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사업 계획 조정 및 대중국 투자 규모(업무) 축소는 주로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고 분석함.

- (노동집약형 기업의 이전) 중국의 인건비 및 부지 원가 상승으로 원가에 민감한 노동집약형 기업이 각국의 비교우위를 검토한 후 글로벌 사업 계획을 조정하고 생산 설비를 이전함.

- (경쟁력 약화로 인한 도태) 최근 몇 년간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지면서 외자기업의 중국 시장내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바, 일부 외자기업은 경쟁력 약화로 중국시장 철수를 결정함.

- (투자 분야의 고도화) 많은 외자기업이 국내 산업 고도화 추세에 맞추어 중국내 투자 계획을 조정하고 있음. 일부 기업은 휴대폰, 컴퓨터, 가전 등 생산라인은 타국으로 이전하고 중국내에서는 신 디스플레이, 전기차 전지 등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의 생산라인을 구축하며 R&D센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

- (투자 리스크 분산) 지정학적 요인이 자본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바, 일부 국가는 리쇼어링을 추진하고 대중국 투자 제한 조치를 발표하여 정상적인 다국적 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 상기 영향으로 일부 다국적 기업이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 투자하고 있음.

ㅇ 아울러, 작년 중앙경제공작회의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확대, 대외무역 및 외자유치 기반 공고화가 지시된만큼, 상무부는 외자 진입 제한 완화, 외자 경영 원활화, 공정경쟁 촉진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노력하는 한편, 제조업 분야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철폐하고 현대 서비스업의 대외개방을 확대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