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2024.1.16.(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스위스 다보스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 참석, 특별 연설을 함. 리창 총리는 연설을 통해 신뢰재건, 협력강화, 세계경제의 회복을 위해 아래 5가지를 건의함.
- 첫째, 거시경제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다자무역체제를 결연히 수호하며, 세계 경제의 성장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함.
- 둘째, 국제 산업의 분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투자의 자유화와 편리화를 추진하며, 글로벌 산업망·공급망의 안정과 원활화를 유지해야 함.
- 셋째, 국제 과학기술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개방, 공정, 비차별의 과학기술 발전 환경을 조성하며, 혁신을 가로막는 요인과 장벽을 타파해야 함.
- 넷째, 녹색 발전 관련 협력을 강화하고, 각종 장벽을 타파하며, 녹색 전환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공동의, 그러나 차별적 책임’의 원칙을 견지하며, 글로벌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
- 다섯째, 남북협력과 남남협력을 강화하고, 유엔 2030 지속가능한 발전 의제를 전면적으로 실천하여, 발전의 격차를 줄이고 보편적·포용적인 세계 경제 건설에 최선을 다해야 함.
ㅇ 또한 리창 총리는 중국이 최근 수년 동안 세계 경제의 발전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세계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강력한 동력을 제공해 나갈 것임을 강조함.
- 중국은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단계에 진입하였음. 또한 신형도시화, 녹색 전환 등의 측면에서 막대한 규모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의 무역·투자 증가에 더 크게 기여하고 있음.
- 세계 각국의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중국은 대외 개방의 기본 국책을 견지할 것이며, 개방의 문은 갈수록 더 확대될 것임. 중국시장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이 아니라 기회임.
- 중국은 각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환영하며, 앞으로도 제도형 개방을 확대하고, 외국자본의 진입 문턱을 낮추며, 외상투자기업의 내국인 대우를 보장하고,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의 일류 경영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임.
ㅇ 한편, 리창 총리는 연설 직후 인공지능의 관리, 다자체제 등 문제에 대한 Klaus Schwab WEF 회장의 질문에 아래와 같이 답변함.
- 인간중심, 보편적 포용의 기조를 견지하고, 인공지능이 인류 문명의 진보에 유리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유도해야 함.
- 진정한 다자주의는 유엔헌장의 취지에 기반한 국제관계의 기본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며, 중국은 ‘약속을 어기고 그룹을 탈퇴하는’ 행위를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를 ‘줄 세우기’ 하지도 않았으며, 줄곧 다자주의 수호에 역량을 결집해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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