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금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황금협회가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국내 주요 금 생산 지역이 조업 재개를 시작하며 올 상반기 국내 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6%(21.934t) 증가한 174.687t을 기록했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금 가격 변동 등의 요인으로 올 상반기 금 소비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4% 감소한 476.82t으로 집계됐다. 그중 금 액세서리, 골드바 및 금화, 공업 등의 금 소비량은 각각 320.73t, 112.44t, 43.65t으로 전년 대비 7.98%, 25.59%, 7.89%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국 내 황금 ETF(상장지수펀드) 운용 규모가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의 보유량은 18.26t 줄었다. 6월 말 기준 중국 국내 황금 ETF 보유량은 약 57.02t에 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