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또 한 차례의 국유기업(SOE) 사유화를 추진중에 있다. 20년 전 선구적으로 실시되었던 제1차 사유화와는 달리 이번에 지방정부들이 부채투성이인 대형 국유기업을 이용하여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 좋은 시장반응을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때 당시 '조대방소(抓大放小)'(큰 것은 쥐고 작은 것은 놓는다는 뜻으로 대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살려 보유하고, 소기업은 민간부문으로 방출한다는 의미임)의 원칙하에 수천개의 경영이 부실한 중앙 국유기업과 지방 국유기업들이 사유화 또는 파산되었고 실적이 양호한 국유기업들은 구조조정 또는 상장을 통해 수천억불의 자금을 조달했다.(계속 총 3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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