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애플사 제품의 정부조달을 금지하였다는 루머에 대해, 중국 정부구매관리판공실이 오늘 공식 답변을 보내왔다. 애플 제품은 원래부터 에너지절약제품 정부조달목록 최종명단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는 답변이다.
8월 6일 중국정부가 iPad、iPad Mini、MacBook Air 등 10여종의 애플 제품을 정부조달 목록에서 제외하였다는 외국 언론 보도가 있었다. 이 보도는 한 익명의 정부관계자 언급을 인용하여, 중국 정부가 안전문제를 고려하여 애플 제품 10여 종을 조달대상제품 목록에서 제외하였고, 또한 중국정부는 iPhone6도 구매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하였다.
이 보도가 나온 당일 저녁 차이신망 기자가 재정부와 관계된 업계 권위자의 의견을 구한 결과, 이 보도가 사실과 다를 뿐 아니라 “조작된 내용으로 오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 그는 관계부서의 일차적인 확인조사 결과 이 보도의 출발점은 애플제품이 에너지절약제품 정부구매 목록에 속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고 한다. 기자가 중국정부조달웹사이트에 접속하여 확인한 결과, 7월 28일 재정부, 국가발전위원회가 발표한 16차 에너지절약제품 정부조달 목록에 애플제품이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계속 총 3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