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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한국대사관] 알리바바,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 추진 위해 투자자 모집 중 (국제재경시보 2014.9.11)
등록일 2014.09.12

o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阿里巴巴)가 ‘14.9.18일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14.9.8일(월)부터 총 10일간 뉴욕, 홍콩, 미국 기타 지역을 방문하며 투자자 모집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음.

o 투자설명회 첫날인 ‘14.9.8일(월) 미국 뉴욕에서 알리바바가 제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공모가는 주당 60-66달러로, 이 경우 시가가 1600억 달러에 달해 미국 전자상거래기업 Ebay,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업 LinkedIn, Twitter 3개 기업의 공모가 총액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남.

o 상기 공모가에 대해 투자기업 B.Riley & Company의 Sammet Sinha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시가를 1600억 달러로 가정할 경우, 동 기업 연간수익의 40배에 달해 주가수익률(*)이 상당히 높지만, 기업이익율만 보면, 알리바바는 1달러당 43센트의 이윤을 벌어들이는 우량 기업인바, 공모가가 다소 높이 책정되더라도 많은 투자자들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함.

※주가수익률(PER, Price Earning Ratio)
-기업의 수익률과 비교하여 주가가 몇 배정도 되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비율이 높으면 회사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뜻하며, 반대일 경우에는 주가가 이익에 비해 낮다는 것을 나타냄.

o 반면, 상기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모든 전략이 마윈(馬云) CEO와 몇몇 기업 임원에 의해서만 결정되어, 홍콩 영화엔터테인먼트기업 차이나비전 인수과정(**)에서 내부거래의혹이 제기되는 등 소수 인원에만 집중된 기업관리 모델에 대해 우려를 표함.

(**) 알리바바- 차이나비전 인수과정 내부거래의혹 개요
-‘14.3.11일 알리바바는 홍콩 영화엔터테인먼트기업 차이나비전의 지분 60%를 인수하기위해 계약을 체결함.
- 알리바바와 차이나비전이 계약을 체결하기 전 차이나비전의 주식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함.
- 기존 차이나비전의 평균 1일 주식 거래량은 1,000여만건에 불과했으나, 계약 체결 직전 2억4300만까지 거래량이 증가하고 주가도 0.42홍콩달러에서 0.63홍콩달러로 50%가 급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