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신왕(财新网)】(기자 황카이챈(黄凯茜)
공개입찰을 통해 21개 셰일가스정 탐사 개발권을 양도한 이후 중국 국토자원부는 대외에 최초로 중국 셰일가스 개발 추진현황을 공개하였다. 상기 21개 셰일가스정에 대한 투자금액은 현재 20억위안을 초과하였으며 대부분 가스정이 이미 시공 및 시추를 시작하였으며 한개 가스정의 코스트는 1억위안에서 현재의 5000-7000만위안으로 하락하였다.
9월 17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국토자원부 지질탐사사(地质勘查司) 펑치밍(彭齐鸣) 사장은 현재 셰일가스 영역의 탐사 개발 현황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2014년 7월말까지 페트로차이나(中石油), 시노펙(中石化),옌창석유(延长石油)는 이미 누적 6.8억m3의 셰일 가스를 생산하였으며 2014년 셰일 가스 생산량은 15억m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는 65억m3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셰일 가스 탐사는 주로 사천, 어얼둬스 분지의 창닝(长宁), 웨이왠(威远), 조우퉁(昭通), 부링(涪陵), 옌창(延长)등 지역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매장량은 약 5000억m3에 달하며 연간 생산능력이 15억m3 에 달한다. 누적 투자금액은 200억위안으로 약 400개의 가스정을 시추하였으며 그중 수평가스정은 130개에 달한다.
그중 시노펙 , 페트로차이나는 사천 분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2012년부터 시노펙은 충칭 부링지역에서 수평 가스정 79개 시추, 그중 27개가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가스정 한개가 하루에 생산하는 가스 생산량은 10억m3 이상에 달한다. 확보한 매장량은 2500억m3로 그중 기탐사 지질 매장량은 1067.5억m3, 연간 생산능력 10억m3를 실현하였으며 이미 누적으로 6.11억m3에 달하는 가스를 생산하였다.
향후 시노펙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53개의 가스정을 시추할 계획이며 총 투자금액은 215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생산량은 10억m3를 초과하고 2015년에는 35억m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트로차이나는 사천 창닝, 웨이왠 등 지역에서 2000억m3에 달하는 매장량을 확보하였으며 2014-2015년까지 154개의 가스정을 시추할 계획이다. 총 투자금액은 112억위안에 달하며 2015년 생산량은 25억m3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펑치밍은 향후 국토자원부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사회 민간자본에게 일부 셰일가스 개발구역을 양도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민간 자본이 셰일 가스 탐사 개발 영역으로 진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미 진행한 두차례의 공개 입찰에서는 21개의 셰일 가스 개발구역을 양도하였는데 석유회사 외 17개 투자회사가 동 입찰에 참여하였다. 약 1년반 동안의 탐사를 거쳐 총 투자금액은 20억위안에 달하며 대부분 구역이 2차원 지진파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일부 구역은 시공 및 시추를 시작하였고 충칭 난촨, 청커우, 귀주 천궁 등 지역은 향후 전망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펑치밍은 현재 셰일 가스 탐사 개발 기술 및 장비는 기본적으로 국산화를 실현하였으며 수평 가스정 코스트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시공 주기도 축소되고 있다고 하였다. 수평 가스정 코스트는 1억위안에서 5000-7000만위안으로 하락하였으며 시추 주기는 150일에서 70일로 감소, 제일 적게는 46일만에 시추 완료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중국의 셰일 가스 탐사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아직 많은 문제들이 있으며 향후 일정 기간 동안의 힘겨운 탐색이 필요하다.”고 펑치밍은 밝혔다. 현재 중국 셰일 가스 탐사는 사천 분지 내의 일부 지역에서 국한되어 있으며 기타 지역들은 아직 개발이 안된 상황이다. 또한 일부 탐사 개발 핵심 기술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하였으며 기타 오일/가스와 비교할 때 코스트가 높고 난이도가 높으며 효익이 낮다. 또한 셰일 가스 탐사 개발영역에 새로 진입한 기업들은 기술, 관련 정보, 경험 등을 축적하는데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중국의 오일가스 개발기업 및 시공회사들은 셰일 가스 시추, 가스정 완성, 개조 등 기술을 장악하였으며 3500미터 이하 수평 가스정 시추 및 파쇄 능력을 구비하였으며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쇄 트럭 등 장비는 이미 생산에 투입되었다 . 수평 가스정의 파쇄는 최대 22단계, 최장 2130미터로 일부 셰일 가스정의 깊이는 5000미터를 초과하였다.
향후 국토자원부는 전국 셰일가스 자원 잠재력 평가, 향후 탐사 방향성 제출 등 업무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며 부링/귀주 첸베이 등 지역의 셰일가스 시범구역 건설 등 업무를 추진하며 석유기업들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석유 천연가스 구역에서 셰일가스 탐사개발권을 추가하고 관련 투자를 증가할 것을 장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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