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은행은 9월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5라고 발표하였다. 이 지수는 8월에는 18개월 만에 최고인 54.1이었고, 7월에는 올해 최저인 50이었다.
이 지수는 400개 민영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되는데, 중국정부의 非제조업 조사와 부합되는 내용이다. 중국정부 공식통계는 9월 이 지수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통계는 조사대상 범위가 넓고 비교적 큰 규모 기업들도 포함된다.
중국정부가 발표한 9월 非제조업 PMI는 54였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서, 8월 이 지수는 54.4였다. 이 지수가 50 이상이라는 것은 업계가 확장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통계는 올해 5월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5월 기록한 올해 최고점은 55.5였다.
PMI는 소비자 지출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다. 최근 시진핑 주석이 주창하고 있는 절약 운동은 소비자 지출에 영향을 끼쳤다. 또한 중국정부가 공무원 부패를 척결하고자 노력하는 것도 사치품 판매에 타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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