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심리상담 수요, 발전이 정체된 심리상담업
<개요> 중국 사회의 정신적, 심리적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중국의 자살인구는 세계 전체의 30%에 달하고, 중증 정신질환자 수는 1,600만 명에 이른다. 중국내 전문 심리상담업의 발전 정체는 정신질환 문제와 자살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최근 대형 재난재해 증가, 대학교 살해사건 등으로 사회적 심리상담 수요는 계속 급증하고 있는데 비해 중국의 심리상담업은 전문 교육체계와 시장 질서 미흡으로 인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심각한 공급부족 상태에 처해있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의료행위인 ‘심리의사(心理医生)’나 ‘정신치료(精神治疗)’에 심리상담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내 사회 심리상담업의 산업화가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장 진입장벽, 규범화, 전문화 수준이 낮아 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자는 무분별하게 급증하는 추세이나 이들이 합법적으로 심리상담기관을 개설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여건은 열악해 시장의 공급 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나날이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업계 정비와 시장의 규범화, 전문성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수립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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