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는 글로벌 주요 배터리 제조사 가운데 각형 배터리에서 앞선 삼성SDI와 CATL 간 수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BMW 전기차에 탑재되는 차세대 각형 배터리 ‘젠5’로 승부수를 띄웠으며 파우치형을 주력으로 하는 SK온의 경우 최근 각형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폭스바겐은 물론 독일 다임러, BMW 등 유럽 메이저 완성차 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각자 2024년 이후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수십조 원 규모의 배터리 발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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