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029480]은 10일 중국 최대 휴대전화 유통업체인 인포키트와 3D입체폰에 탑재될 2.2인치 3D입체 LCD패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도 물량 3만대를 포함해 연 36만대 규모로 매출액은 연 80억원(미화 860만달러)이며, 지난 6월 중국 최대 정보통신그룹인 TCL에 이어 중화권에서 수주한 두 번째 공급계약이다.
3D입체 영상은 HD급의 고화질 영상 이후 차세대 영상 매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삼성전자를 통해 처음 3D입체폰이 출시되기도 했다. 케이디씨는 지난 2004년 3D입체 영상 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든 이후 전략적 파트너사인 마스터이미지사와 함께 3D입체폰, 3D카메라, 극장용 대형입체시스템 등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 처음 3D입체 LCD패널의 양산라인을 구축했다.
케이디씨 황종근 상무는 "케이디씨의 3D입체 LCD패널은 밝기와 시야각의 확보가 뛰어난 데다 경쟁 제품들과 달리 화면의 가로, 세로 전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올해 1억달러 수주에 200억원의 실질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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