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 기업들과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하거나 합의를 끌어내며 이동통신 분야 기술특허 리더십을 입증했다. 스마트폰 사업은 접었지만 모바일 이동통신 분야에서 수천 건의 표준특허를 보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중국 휴대전화 제조사 티노(Tinno)와 LG전자의 ''LTE 통신표준특허''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동시에 티노의 자회사인 유럽 휴대전화 업체 위코(Wiko)와 진행 중이던 특허침해금지 소송을 취하했다. 표준특허란 관련 제품에서 특정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할 수밖에 없는 필수 기술특허를 말한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향후 수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위코의 LTE 휴대전화에 대한 특허 로열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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