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는) 반도체 이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산업입니다. 조만간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CATL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상태로 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고 믿음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배터리'' 대표 주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직접 나서 8조8000억원 규모 증설 투자, 제3의 완성차 업체와의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등이 포함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모가 상단(30만원)기준 공모자금 규모는 12조70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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