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핵심 생산기지인 중국 텐진 법인 매출이 4년 새 3배 가까이 증가하며 몸집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스마트폰 등 IT 제품 고성능화로 기기당 소요되는 MLCC 수가 증가했고 산업·전장용 등 고부가 제품 판매도 늘어난 영향이다.
삼성전기는 올해 전장용 MLCC 수요를 겨냥해 설립한 텐진 신공장의 생산량 확대로 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텐진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3조418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