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배터리 사업에는 오너 일가가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이 분사한 SK온은 최태원 SK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을 2021년 12월 각자 대표이사에 선임해 지동섭 사장과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성장 전략과 글로벌 네트워킹을 맡고 지 사장은 경영 전반을 담당한다. SK온은 “그룹 대주주이기도 한 최 수석부회장의 책임 경영을 통해 중요한 성장기를 맞은 배터리 사업을 SK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SK온을 배터리 분야의 글로벌 톱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회사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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