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진단솔루션 전문기업 레이(228670)가 중국 타이창시와 현지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레이 측은 “중국 내 물류, 영업 접근성,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제조 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꾸준하게 중국 공장 부지로 거론되던 타이창시와 현지 공장 설립을 구체화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레이는 지난 2004년 치과용 진단장비 전문회사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진단부터 치료까지 치과용 진단솔루션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특히 매출액 중 90%가량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출주도형 강소기업이다.
특히 레이는 구강질환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중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중 30% 수준이 중국에서 발생했다. 레이는 이전까지 중국에 거점 없이 딜러를 통해 영업을 진행하다가, 지난해 말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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