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국에서 ''클로이 살균봇''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양산을 시작했다. 클로이 살균봇 양산을 맡은 회사는 중국 딥블루테크(선란커深蘭科技)다. 중국 장쑤성 창저우공장에서 로봇을 생산한다.
LG전자는 지난 2020년 클로이 살균봇을 개발한 뒤 양산할 업체를 물색했다. 이후 지난해 딥블루테크를 낙점하고, 양산을 준비해왔다. 지난 1년간 4명의 엔지니어를 딥블루테크 공장에 상주시키며 작업장 환경과 설비 개선을 지원했다.
딥블루테크도 1000만위안(약 19억원)을 투자해 클린룸, 정전기 보호 설비, 전자 실험실 등을 구축했다. LG전자와 딥블루테크는 앞으로 미국 UL(글로벌 시험기관) 인증과 유럽연합(EU) SGS 인증을 얻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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