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바이오플러스에 대해 리오프닝과 중국 하이난 사업 등으로 고성장, 고수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는 히알루론산 응용제품 전문기업으로 비성형 시술에 사용되는 필러가 전체 매출의 82%를 차지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비성형 시술건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2022년 매출액은 586억 원과 영업이익 288억 원으로 고성장, 고수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플러스가 히알루론산에 점성과 탄성을 부여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교제로 DVS(디비닐 설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용한다”며 “가교제의 잔류량과 불완전한 가교는 비성형 시술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는데, 바이오플러스는 경쟁사들의 BDDE(부탄디올디글리시딜 에테르) 방식 필러보다 더 미세하게 가교제 잔류량을 관리함으로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부가 의료, 관광특구로 지정해 개발하고 있는 하이난을 중심으로 중국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라며 “필러의 빠른 허가가 가능하고 하이난 소비금액 확대, 병원 프랜차이즈 파트너 확보로 바이오플러스의 중국사업은 하반기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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