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포니에이아이(Pony.ai·샤오마즈싱)가 중국에서 택시 면허를 취득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포니에이아이(Pony.ai)는 중국 광둥성(광동성) 광저우시 난샤(南沙·남사)구에서 자율주행차 100대를 택시로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포니에이아이에 따르면 중국에서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택시 면허를 따낸 첫 사례다.
오는 5월부터 포니에이아이(Pony.ai)는 난샤구(약 800㎢)에서 유상(요금 부과) 운행을 시작하고 광저우시 다른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승객은 포니 파일럿플러스(PonyPilot+)란 앱을 통해 승차하고 요금을 지불하는 식이다. 차량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포니에이아이(Pony.ai)는 앞서 지난해 11월엔 베이징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로써 포니에이아이(Pony.ai)는 현재 중국 4개 도시(베이징, 광저우와 내년 서비스 예정인 2개 도시 포함)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
2016년 말 설립된 포니에이아이(Pony.ai)는 일본 완성차 업체 도요타,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디이 자동차),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도 안전상 이유로 차량 내 세이프티 드라이버(기사)를 투입하고 있다. 포니에이아이(Pony.ai) 역시 현재는 기사를 투입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기사 없이 차량을 운행토록 한단 목표다.
아울러 2024~2025년경으로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상용화에 앞서 더 많은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토록 확장한단 방침이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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