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3.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혜인 IR팀장은 "1분기 글로벌 산업 수요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 지속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일부 부품 수급 차질로 산업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면서도 "다변화된 부품 조달 등을 바탕으로 생산 차질을 최소한 결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에 그쳤다"고 했다.
이어 권역별로 "국내 판매의 경우 반도체 부족으로 6.5%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전 차종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선택적 우선 생산을 통해 판매 차질을 최소한 결과 시장 점유율을 3%p 확대된 33.7%를 기록했다"고 했다.
미국 시장의 경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으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상품성 강화된 모델들에 대한 강한 수요로 시장점유율은 0.5%p 확대된 4.6%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유럽의 경우 "EV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전략적으로 재고를 확충해 가용 재고를 확보한 결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7.6% 성장했고. 시장점유율 또한 5.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인도의 경우 "2월 카렌스 신차 출시와 함께 3월 3교대 전환으로 판매량이 9.5% 증가했다"며 "시장점유율도 0.7%p 확대되며 6.5%를 기록했다"고 했다.
중국의 경우는 "일부 지역의 봉쇄 조치로 생산 판매 차질이 발생했다고 했다"고 했다. 판매량은 3.2% 하락했고. 시장점유율도 0.6%를 유지했다. 러시아의 경우도 "생산 선적 중단으로 전년 대비 감소세(34.8%↓)를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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