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진출 30년을 맞았다.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일환으로 203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필요한 전력을 100% 확보등 탄소중립 목표를 세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중국 법인은 EGS 경영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2030년 아모레의 아름다운 약속''(2030 A MORE Beautiful Promise) 주제로 한 보고서에는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실천해온 지속가능경영의 노력과 성과 등이 제시됐다.
특히 친환경 생산 공정을 만들겠다는 계획이 눈길을 끈다. 아모레퍼시픽은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양광발전과 국제녹색인증 조달을 통해 그린 파워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재활용 가능한 PCR 플라스틱을 도입했으며 공병 재활용 프로젝트를 개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경우, 2021년 기준 55만 명 이상의 고객이 공병 재활용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총 87만5000개의 공병을 모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 활동은 물론 여성과 문화 등 지역 사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여성 건강 복지 사업과 취업 장려 프로젝트 등 복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 홍수로 크게 피해를 본 허난성에 즉시 현금 200만 위안(약 3억7680만원)과 물품을 기부해 지역 사회에 공헌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 △순환 경제 기여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 대응 △고객의 건강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목표로 EGS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친환경적인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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