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중국에 비건 시장 문을 두드린다. 지난달 말 국내에서 론칭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Plantude)를 중국에 진출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0일 중국예제채산업연맹(中國預制菜產業聯盟)에 따르면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와 채식 프랜차이즈 사업 협력에 대한 기초적 논의를 펼쳤다.
이같은 의논은 지난 8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개최된 ‘2022중한식품여유통산업과경합작교류회(2022中韓食品與流通產業跨境合作交流會)’를 계기로 이뤄졌다. 식품과 유통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 기업과 중국 업체 사이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풀무원이 중국에서 플랜튜드 사업을 펼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중국은 채식에 대한 인식 확산되고 채식 레스토랑 수요도 늘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중국 비건 식품 시장은 지난 2018년 100억 달러 미만에서 오는 2023년 1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달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플랜튜드 1호점을 열며 비건 레스토랑 사업에 뛰어든 풀무원이 적극적으로 사업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플랜듀드에서는 풀무원의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13종을 선보인다.
모든 메뉴를 100% 식물성 식재료로 조리한다. △플랜트 소이불고기 덮밥 △두부 카츠 채소 덮밥 △트리플 감태 화이트 떡볶이 △크럼블두부 비빔밥&순두부 스튜 △라따뚜이 로텔레 파스타 △두부 페이퍼 라자냐 △무자다라 △두부 가라아게 메밀면 △아보카도 스파이시 찹샐러드 △콘 시저 샐러드 with 구운채소 △플랜튜드 또띠아 랩 △모듬 버섯 두부 강정 △토마토 순두부 스튜 등이다.
풀무원은 "100% 식물성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기는 비거니즘을 실현했다"면서 "메뉴부터 매장 인테리어까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미션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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