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6일 동운아나텍에 대해 지역 다변화 및 전방산업 다각화에 성공했으며, 하반기 턴어라운드 실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S시리즈 및 A시리즈에 동운아나텍 제품 공급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폴더블폰까지도 채택 확대가 예상된다”며 “갤럭시S22에 C/L(Closed Loop) AF Driver를 이원화업체로 공급하게 되면서 실적 성장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갤럭시 A 시리즈에도 공급이 시작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도 있다”며 “또한, 보급형 폴더블폰 출시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급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향 OIS(Optical Image Stabilizer, 손떨림보정기능) Driver IC 공급이 2020년에 크게 시작됐으나 지난해 글로벌 AP 부족으로 동운아나텍의 실적 성장이 주춤했다”며 “미·중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텍의 AP 보급이 시작되고 있어 오포, 비보, 아너 등에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중국 카메라모듈 업체를 통해 공급이 재개되고 있어 내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햅틱 Driver IC는 올해부터 큰 폭의 성장세에 진입 예정”이라며 “현대차의 일부 기종에 햅틱 Driver IC 공급이 시작됐고, 점차 다양한 차종으로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프랑스의 전장부품업체인 발레오에도 공급을 추진 중”이라며 “또한, 북미의 AR/VR 기기업체와 햅틱 공급업체 이원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동운아나텍의 타액(침) 기반 당 측정 진단기기인 디살라라이프(D-SaLife)의 임상결과가 유럽당뇨협회(EASD) 발표 논문으로 선정됐다”며 “한국, 중국, 일본에 특허를 등록했고, 유럽, 인도는 특허 출원 상태”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운아나텍의 올해 2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손실 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까지는 실적부진 지속, 하반기에 중국 매출 재성장세 진입에 따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3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2배 수준으로 국내 유사업체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이라며 “현재 주가는 2023년 기준으로 PER 13.2배로 국내 유사업계(LX세미콘, 텔레칩스, 칩스앤미디어, 엘비세미콘, 자화전자) 평균 PER 9.4배 대비 할증되어 거래 중”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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