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충칭강철과 현지 냉연•아연도금강판(CGL)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착공은 이르면 오는 하반기 이뤄질 예정이다. 양사의 투자금액은 총 62억위안(1조1031억원)으로 포스코가 합작 냉연•CGL 공장의 지분을 각각 10%, 51% 갖게 된다. 포스코는 냉연공장에 지분 10%를 투자한 대신 CGL에는 51%를 투자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신설 냉연공장은 연간생산능력 200만t 규모며 자동차‧가전용강판을 생산한다. 이 가운데 50만t은 양사 합작 CGL로 옮겨가 고급 자동차강판으로 다시 한 번 가공한 뒤, 최종수요처에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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