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는 자사의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 ''원스토리'' 지식재산권(IP)의 해외 진출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테크 기업 테라핀스튜디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테라핀스튜디오는 웹툰 플랫폼 ''투믹스''와 글로벌 웹툰 제작사 ''테라핀''(변경 전 코핀커뮤니케이션즈)의 모기업으로 현재 9개 국어로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핀커뮤니케이션즈는 미국 법인 전환을 완료하고 글로벌 콘텐츠 생산 및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웹툰 및 웹소설 IP를 서로의 플랫폼에 교차 제공해 상호 플랫폼의 콘텐츠 풀 확대 및 이용자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테라핀스튜디오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영화, 드라마, 게임, 메타버스 등 다양한 형태의 ''원 소스 멀티유즈''(OSMU)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키는 데 협력하고 적극 지원에 나선다.
원스토어는 IP 확보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을 확장하고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미 장르소설 전문 출판사 ''로크미디어'' 인수, 중국 1위 웹툰 플랫폼 ''콰이칸'' 지분 투자, 웨이브(Waave)의 콘텐츠 개발 자회사 ''스튜디오웨이브''와 IP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원스토어와 테라핀스튜디오는 원천 IP와 이를 유통시킬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디지털 콘텐츠의 생산과 유통 전 과정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양사의 교류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영학 테라핀스튜디오 대표는 "IP가 경쟁력이 된 오늘날, 시장 내 경쟁은 플랫폼과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며 "원스토어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K-콘텐츠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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