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8일 바텍에 대해 보급형 제품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바텍의 수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90.7%”라며 “이에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에 상대적인 수혜가 있다”고 밝혔다.
정홍식 연구원은 “또한 2분기 가격 인상(약 5% 수준)에 대한 효과도 3분기에 이어지고 있어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84.9% 성장을 보였던 높은 베이스 효과가 있어서 전년대비 비교 관점에서는 높은 성장을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Green Smart(low-end) 제품의 현지 제조 인증을 받았고, 8월부터 제조에 들어가서 10월 정도면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중국 현지의 대응능력 확대 및 원가절감에 영향을 주고, 향후 바텍의 중국시장 강화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Green16 제품도 연내에 중국 현지 제조인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바텍은 이러한 제조인증을 마무리하고 200~250억원의 생산설비투자를 진행하여 현지 생산능력을 500대 → 1500대 정도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는 중국 내 임플란트 시장 확대에 따른 3D 디지털 X-ray 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것”이라며 “참고로 지난 2분기 매출액 중에서 중국 비중은 7.0%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치과용: 보급형 CT A9을 2021년 출시하고 해외에서 Low-end 시장을 타겟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는 Green Smart 대비 더 낮은 가격으로 3D 제품 진입을 위한 병원에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메디컬: 소형 메디컬 CT인 Smart M을 출시하고 동국생명과학(영상의학과에 네트워크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통해 국내 병원에 판매하고 있다”라며 “200병상 미만의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설치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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