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알리바바의 해외직구 플랫폼인 티몰글로벌과 손잡고 중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솽스이'' 기간에 국내 소비재 기업의 역(逆)직구 수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KOTRA는 티몰글로벌 플랫폼에 ''韓프리미엄 상품기획전''을 개설하고, 인천 소재 알리바바 창고를 활용해 국내 강소·중견기업 제품을 중국 소비자에게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동심사를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19개사를 선정했으며, 다음달 11일 솽스이에 맞춰 상품 등록과 정식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은 온라인 채널로 상품을 판매하고 한국에 있는 알리바바 창고를 활용해 제품을 소비자에게 배송한다는 점에서 단순히 플랫폼 입점만 지원하던 기존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역직구 전용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은 제품 인증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의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시범사업 결과를 지켜본 후 소비재외 상품 분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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