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 국영 석유회사 중국석유화공(시노펙)과 함께 중국 리튬이온배터리 원자재 기업에 투자하고, SK온은 중국 기업으로부터 배터리 원자재를 공급받기로 했다.
2일(이하 현지시간) 아시아 경제매체 딜스트리트아시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노투자은행은 중국 소셜미디어 위챗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원자재 생산업체인 허베이쿤티엔뉴에너지가 10억 위안(한화 약 194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다고 전했다.
투자에는 시노펙 산하 투자회사 시노펙캐피털, SK그룹의 중국 지주회사 SK차이나, 중국 투자회사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중국 허베이성에 본사를 둔 쿤티엔뉴에너지는 지난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배터리 음극재 기술 기업이다.
또한 SK온은 중국 기업과 배터리 원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
2일 중국 경제매체 이카이글로벌은 SK온이 중국의 야화산업그룹과 리튬하이드레이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62억 위안(약 3조1428억원)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야화산업그룹은 오는 2023~2025년 SK온에 2만~3만 톤에 이르는 배터리 등급 리튬하이드레이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야화산업그룹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에도 원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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