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 본사를 둔 엔켐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3일 엔켐은 지난해 매출액은 5천97억원으로 137.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2억원, 당기순이익 역시 26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엔켐 관계자는 "국내외 2차전지 수요 증가와 생산설비 및 신규 시장 개척에 따른 판로 확대로 매출이 신장했다"고 말했다.
매년 매출은 증가세다. ▷2021년 2천420억원 ▷2020년 1천266억원 ▷2019년 888억원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세계 최초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 사업화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 등 글로벌 탑 배터리 제조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전해액은 양극과 음극 사이 리튬이온(Li+)의 이동을 돕는 물질로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4대 핵심 소재로 꼽힌다.
아울러 엔켐은 ''현지 생산-현지 공급'' 전략에 따라 글로벌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신규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1, 2 공장, 폴란드 공장, 미국 1 공장 등 전 세계 6개 공장에서 10만톤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어 미국 2공장, 중국 3공장, 헝가리 공장 등 신규 공장 증설이 진행 중인 만큼 주요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http://www.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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