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중국 텐센트와 손잡고 현지 개인보험 시장에 진출한다.
권종우 삼성화재 일반보험전략팀장 상무는 21일 경영전략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텐센트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중국 현지에서 건강보험 중심의 개인보험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며 "양사간 협력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0년 지분 100%를 보유한 기존 중국법인을 텐센트와의 합작법인으로 재출범한 바 있다. 텐센트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중국법인의 지분율은 삼성화재 37%, 텐센트 32%가 됐으며 나머지 약 30%의 지분은 위싱과학기술회사 등 기업이 나눠 보유하게 됐다.
권 상무는 "텐센트와의 조인트벤처는 중국 감독기관으로부터 증자 승인을 받았으며 모든 행정 절차가 완료돼 현재 신규 경영진, 이사회 구성 등 양사의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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