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중국 최대 규모의 국제 애니메이션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해 전 세계 400여 곳의 기업들과 비즈니스 매칭 기회를 가졌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북경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한국 애니메이션·캐릭터 기업 10곳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중국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상담회에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중국 주요 기업을 포함해 30여 개 국 400여 곳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우리 기업들은 중국 현지 유통배급사 및 IP 라이선싱 전문업체들과 140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주관·지원한 북경비즈니스센터 측은 상담이 이뤄진 계약의 규모를 총 합치면 한화 약 784억에 달했다며 중국 기업들이 한국의 애니메이션, 캐릭터 IP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5년만으로,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행사가 온라인으로 개최되거나 규모가 축소되면서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북경비즈니스센터 측은 올해 하반기에는 베이징, 청두, 상하이에서 잇따라 ''''코리아 콘텐츠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유망한 중소 콘텐츠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소기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