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의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랑사가’의 누적 매출이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고, 올해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15일 모바일시장 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엔픽셀이 2021년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그랑사가’는 출시 이후 올해 2월28일까지 1억4000만달러(약 180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매출의 약 절반에 가까운 6700만달러(약 870억원)가 일본에서 발생했다.
엔픽셀은 일본 진출을 위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아마노 요시타카와 협업하고, ‘파이널 판타지 15’ 등 유명 게임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담당한 시모무라 요코에게도 OST를 의뢰했다.
2021년 1월 국내에 첫 출시된 ‘그랑사가’는 다운로드 순위 1위, 매출순위 3위까지 기록했다. 또한 같은 해 11월 일본에서 선보이면서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출시 이후에는 일본 모바일 MMORPG 매출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월 말에도 일본 앱스토어 매출 7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그랑사가’는 아시아권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 12월 ‘그랑가사’는 홍콩과 대만 등지에 출시하며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이후 3개월간 홍콩에서 8위, 대만 28위의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출처 : 서울와이어(http://www.seoulwi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