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철강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중 수교 이전부터 홍콩을 통해 간접 수출 방식으로 중국 시장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1994년 중국 톈진에 해외 첫 가공센터인 `POSCO-CTPC(포스코-차이나 톈진 프로세싱센터)`를 설립해 연간 10만t 규모 냉연강재를 가공•판매하기 시작했다. 작년에는 34만5000t까지 철강가공재 판매량을 늘렸다. 톈진 가공센터는 벤츠, 도요타, 폭스바겐 등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뿐만 아니라 장성자동차 같은 현지 기업에 고품질 강판 제품을 공급하며 고객을 다각화한 덕분에 `사드 후폭풍`에서 어느 정도 비켜 있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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