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새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만 제약기업 ‘타이메드’를 새 고객사로 확보하며 글로벌 의약품 위탁생산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미국 바이오회사 사이토다인과 위탁생산 계약을 맺어 추가적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대만 제약기업 타이메드는 3월13일 투자자 미팅에서 새 에이즈 치료제 ‘트라가조’의 위탁생산 파트너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트라가조는 2018년 항체신약으로는 최고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에이즈 치료제다.
트라가조의 매출은 2024년 2억5900만 달러(약 29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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