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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NMPA 허가 획득으로 중국 진출 본격 시동
출처 대구일보
등록일 2023.07.12
대구의 임플란트 제조 전문기업 덴티스가 중국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덴티스는 자사 제품인 ‘SQ 임플란트’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허가와 관련해 모든 등록 및 확인 절차를 마쳤다고 최근 밝혔다.

중국의 NMPA 허가는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 인증 절차로 기존 위생허가(CFDA)보다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덴티스는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 법인 체제인 직영영업화로 전환하면서 최신 프리미엄 임플란트 SQ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덴티스는 이달부터 바로 200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출하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중국 시장 내 브랜드 런칭을 빠르게 추진하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직영 영업 체계에 따른 합리적 가격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 구축 △SLA 표면처리 기술 등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국내 임상교육 시스템의 현지화 통한 유저 확대 △현지 맞춤형 솔루션 신속 개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덴티스는 생산 캐파(CAPA)와 유통환경을 고려해 중국 시장에만 연내 800만 달러 이상의 SQ 임플란트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년 대비 중국 부문 연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되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이 확보되면 매출 성장 및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2차년도 VBP(의약품 대량구매 제도) 입찰에서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 외 해외 법인의 수익성 제고 및 체질 개선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국 법인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 확대와 B2B 유통망 발굴 등 조직 정비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하반기 성장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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