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는 중국 내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확보한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을 수령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2·3 라이선스 계약 이후 첫 수령이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달 초 위메이드와 중국 지역에서 미르의 전설2·3 라이선스 사업에 대한 독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금은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이같은 소식이 발표되자 업계의 관심이 한 차례 모아졌다. 양사가 20년 이상 이어온 법적 분쟁을 끝내고 화해 모드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날 계약금 지급까지 완료되면서 화해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중국 내 미르2·3 지식재산권(IP)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액토즈소프트는 현재 해당 IP를 활용해 게임을 만들 중국 현지 개발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이번 합의 이행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긴밀하고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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