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법인이 중국 사드(THAAD) 사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식수요가 증가하면서 큰 수혜를 입었다. 여기에 비용 효율화까지 추진하면서 수익성도 끌어올렸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1조916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731억원을 달성했다. ''초코파이''와 ''오!감자'' 등의 단일 브랜드가 연매출 2000억원을 기록하며 매출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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