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서 건설장비 2200여대를 수주했다. 1995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29일 현대건설기계는 중국 고객사들과 굴착기·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2200여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기계가 지난해 중국 시장 판매량(약 7800대)의 30% 수준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호황기에 들어섰다는 판단 아래 이달 초 중국 시장에 대형 굴착기와 수륙양용 굴착기, 파일해머, 니퍼 등 1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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