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은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을 위한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기우성 대표이사를 필두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공고히 하고 회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내부 전문가들을 승진시켜 ‘젊은 리더십’을 표방한 조직 확립에 나섰다.
주목할 만한 점은 셀트리온그룹이 중국법인에 사장급 대표를 파견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중국진출에 본격 재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지인 우한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생산공장의 규모는 12만ℓ로, 중국 내 최대 규모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대규모 CMO 생산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 투자할 재원은 그룹 자체 현금보유고 및 외부 투자유치 등으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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