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자회사 ZKW가 주행 환경에 맞춰 빛의 방향과 양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지능형 하이빔(Adaptive high beam)을 개발했다. LG전자의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에서 차량용 조명 시스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ZKW는 적극적인 투자로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뉴사이트이미징(Newsight Imaging)과 협업해 차량용 지능형 하이빔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상향등에 카메라 센서와 제어 기능을 통합해 차량의 주행 환경에 맞춰 스스로 빛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 주행 시 전방에 차량이 등장하면 카메라 센서가 차량을 인식해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유발하는 불빛을 선택적으로 제어해 운전자의 원활한 시야를 확보하면서도 상대방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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