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중국 웨이하이시(위해)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의류 수출기업 디샹그룹과 의류 시장 공동개발과 생산 협력을 도모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샹그룹은 의류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등의 비즈니스를 통해 작년 매출 3조4천억원을 올린 중국의 대표 섬유패션기업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류 산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류 시장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기업·기관의 교류 활성화 및 마케팅 협력도 이루어질 방침이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이하이시 현지에서의 생산과 판매 확대, 기업간거래(B2B) 및 온라인 협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주리화 디샹그룹 회장은 "양사가 이번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한국과 중국의 섬유패션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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