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간 합작법인 설립이 가시화하면서 국내 배터리 3사 모두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배터리 공급 확장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급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업체들을 따라잡기 위한 국내 업계의 추격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11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5월 글로벌(79개국)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업체인 CATL과 BYD가 각각 1위, 4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1위에서 올해는 2위로 떨어졌으며, 삼성SDI는 5위, SK이노베이션은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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