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 황푸구 과학성상업광장 건물 13층 창밖 멀리로 산을 깎아 만든 공사 현장이 보였다. 누런 흙으로 뒤덮인 공사장엔 아직 공사 초기인 듯 굴착기 여러 대만 눈에 띄었다.
이곳은 현대자동차가 20만7000㎡(약 6만3000평) 규모 부지에 건설 중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공장이다. 현대차의 첫 해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다.
2030년엔 수소차 100만 대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내 전체 수소차는 7000대에 불과했다. 중국 정부 계획대로 수소차 보급이 진행된다면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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