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V)이 오는 27일 중국 현지에 웹툰·웹소설 플랫폼 ‘포도만화(PODO manhua)’를 출시한다. 카카오엔터는 신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큰 콘텐츠시장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23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 페이지컴퍼니(카카오페이지)와 중국 IT기업 텐센트의 웹툰·웹소설 합작법인은 오는 27일 포도만화란 이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카카오엔터가 중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이 시장이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콘텐츠시장이기 때문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초 발간한 ‘2020 해외 콘텐츠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만화, 드라마, 영화 등 올해 중국의 콘텐츠시장 규모는 3601억달러(약 426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8620억달러(약 1021조원), 한국은 636억달러(약 75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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